가족에서 디지털 촌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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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20 10: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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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선사시대 때부터 이러한 일부일처제를 유지해왔을까? 이는 눈을 돌려 우리 주변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그렇지 않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족의 정의(定義)가 가족의 본질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가? 가족은 시대의 change(변화)에도 변함없이 이러한 모습을 보편적으로 지켜왔는가? 답은 당연히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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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가족의 모습은 핵가족이다. 이 핵가족의 부부 관계는 일부일처제(monogamy)에 바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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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인류학자인 머독(J. P. Murdock)은 “가족은 공동 거주, 경제적 협동, 그리고 재생산(출산)으로 특징되는 사회집단이다. 이제 우리는 가족의 모델에 어떤 전형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 전쟁이 유달리 많았던 이슬람권에서는 남자들이 전쟁에서 많이 희생되어 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 일부다처제(polygamy)가 있었는데 그 풍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또 흔하지는 않지만 인도의 토다(Toda)족에서는 형제들이 한 부인을 공유하는 관습인 일처다부제(polyandry)가 아직도 존속되고 있다. . 가족 역시 歷史(역사)적으로 수많은 change(변화) 속에서 형성되어온 것이며, 앞으로도 많이 change(변화)할 것이다. 최근에는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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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구 곳곳에 지역적으로 다른 결혼제도와 가족제도가 있어왔듯이, 歷史(역사)적으로도 가족제도는 change(변화)해왔다. 『철학, 文化(문화)를 읽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동녘 출판사(2009), P. 35
가족에 대한 이러한 전형적인 정의(定義)는 가족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전제하는 것으로, 가족 간의 정서적 일체감을 강조한다. 가족 구성원들은 가족 내에서 서로를 독립된 존재이기보다는 정서적으로 매우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놓여 있는 운명 공동체임을 독려한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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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정의(定義)와 change(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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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의(定義)에 따르면, 자녀 양육을 하지 않는 동성애 부부나 자발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 그리고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한 한 부모 가족은 가족이 아닌 셈이다. 우리 주변에 정말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벌써 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모 가족, 기러기 가족, 새터민 가족, 다文化(문화) 가족, 혼외 동거 가족 등등 얼마나 많은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있는가. 또 트랜스젠더로 활발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수는 동성애 가족을 꾸린 경우다. 그렇다면 가족이 원시시대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형성되어 change(변화)의 과정을 거쳤는지 한번 추적해보기로 하자.
순서
후기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로 갈수록 가족의 모습은 훨씬 더 다양해지고 있다. 歷史(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이러한 가족의 정의(定義)는 전형적으로 근대 자본주의사회, 중산층의 핵가족을 지칭한다. 가족은 적어도 그 가운데 두 사람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성 관계를 유지하는 양성의 성인들이고, 성적으로 동거하는 성인들이 낳았거나 입양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자녀를 포함한다”라고 정의(定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