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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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08 02: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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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이란 죽음과 삶이 명확히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혼융되어 있는 것으로, 살
아 있는 월명이 죽어 가는 누이를 보는 것이다. 그 명복은 막연한 것이
아니고, 월명이 스님이기 때문에 사후의 세계를 불교적으로 관상한 것으로, 서방극락정토, 무량수(무량수)를 누릴 수
있는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의 세계를 이룬다. 그러한 형상화는 누이의 죽음으로 더 한층 짙
게 인식된다된다.
이 노래는 죽음에 부닥쳐서 죽은 자의, 그것도 골육인 누이의 명복을 빌기 위한 것이다. 즉, 여기만이 가야 할 사후의 세계이고, 현세에서의 삶이란 그곳에 가
기 위한 준비의 시간일 수밖에 없다. 죽음 앞에 서 있는 동류의식(동류의식)의 표현인 `한 가지에 나고`는 현상적으로 인식되지만 죽음에 있어서의 그
것은 미…(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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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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薯童謠서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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薯童謠서동요 , 서동요인문사회레포트 ,
다. 이 지전은 죽은 자에게 주는 노자(로자)로 지금도 장송 때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꼭 불교적인 의식에
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어느`란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게 아니고 언제나 있는 시간으로 시시로 닥쳐오는 죽음을 인식하게 해준
다. 죽은 뒤의 세계라고 하여 현세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 데서 발상한 것이다. 그러나 막상 죽음에 다다랐을 때 그곳도 골육과의 사별에 임하였을 때 월명은
죽음의 현장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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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매가(제망매가) : 신라 향가의 하나. 경덕왕 때 승려 월명사(월명사)가 지은 10구체 형식의 향가.
<삼국유사> 권5 감통7 월명사 도솔가에 실려 있따 기록에 의하면 죽은 누이의 명복을 비는 노래로, 작가가 제(제)
를 올리며 이 노래를 지어 불렀던 홀연히 바람이 불어 지전(지전)을 날려 서쪽(서방 극락세계의 방향)으로 사라졌다
고 한다. 그럴 때 살아 있는 자신의 죽음을 누이를 통하여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과 같이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누나`하여, 죽음에 대한
서정을 비유에 의하여 구체적으로 형상화하여 죽음을 절감하게 된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