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가의 장르적 성격과 담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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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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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잡가의 개념(槪念)이 형성되고, 범주화화는 과정을 history(역사) 적으로 살피려 한다.
[잡가의 장르적 성격과 담당층]
[잡가의 장르적 성격과 담당층]
Ⅱ. 본론
[잡가의 장르적 성격과 담당층]
1.‘잡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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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가를 둘러싼 난맥상은 상당 부분 이질적인 시기를 거치며 자기 부상한 잡가의 정체를 단일한 시선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雜歌는 여전히 문제적 영역으로 남아있는 ‘뜨거운 감자’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잡가의 개념(槪念)과 범주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몇몇 대표작 혹은 대표 유형으로 잡가의 정체를 해명하거나 장르적 특성을 논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잡가에 대한 연구 성과가 쌓이면서 가사의 변격 혹은 민요의 특수 형태 정도로 취급 받았던 잡가의 장르적 독자성과 정체성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다시 말해 조선 후기에 가창文化의 재편 과정에서 자기 부상하여, 한말, 일제 시대를 거치며 전성기를 맞이한 잡가의 특수한 위상을 감안하지 않고, 20세기 이후에 출간된 잡가집이나 레퍼토리 정리를 근거로 조선 후기 시가사의 구도를 해명하고 여기에서 성급하게 근대 시민(市民)文化의 맹아를 읽으려 하거나, 잡가를 잡가집이 발간되고, 극장 공연물로 자리 잡은 근대 전환기의 대중文化로 제한하려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잡가에 대한 개념(槪念)과 범주의 문제는 잡가라는 것이 존재를 드러나기 시작한 시점에서부터 근대 전환기를 거친 후의 變化상까지 단계별로 접근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상당부분 잡가의 모호한 장르적 정체성에 문학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중文化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대중文化의 여명기를 일구었던 잡가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가연구의 주변부에 위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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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잡가 연구 초창기부터 제기했던 문제 즉 ‘잡가’라고 하였을 때 어디까지를 잡가로 볼 수 있는가? 그리고 잡가를 잡가답게 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의미도 된다. 이 문제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좀 더 복잡해진다. 한영숙 (2001)에서 잡가의 history(역사) 적 단계에 따라 개념(槪念) 규정을 시도하였으나, 잡가를 접근하는 문학계와 음악계의 차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경향은 오랫동안 시조, 가사, 판소리, 민요의 부수물로 존재하였던 잡가의 위상과 묘하게 상동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잡가의 개념(槪念)과 범주에 대한 history(역사) 적 접근은 잡가의 범주 문제뿐만 아니라 발생과 형성 과정에서부터 잡가의 인접권에 놓인 가사의 문제를 접근하는 데에도 유효하리하고 생각한다. 최소한 근대 전환기 이전과 이후의 잡가는 잡가의 존재와 수용을 둘러싼 文化적 기반이라는 면에서 이질적인 성향을 보이는 만큼 엄연히 갈라서 보아야 한다. 십이가사는 잡가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초한가. 관산융마 등 판소리와 친연성을 가지며 서도잡가로 불리는 작품들이 잡가에 포함되는가? 아니면 가사에 포함되는가? 측음기 음반에 담겨 상업적으로 유통된 지역 민요는 어디에 귀속시켜야 하는가? 등 끊임없는 의문의 연속이라 할 만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연구자들이 雜歌의 대중적 파급력과 조선 후기에서 근대 전환기에 걸친 존재 기간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본격적인 논의의 대상으로는 삼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