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문학의 이해와 교육 方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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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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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민중들이 향유하는 이야기’로 定義(정이)하고 만다면, 사대부층은 이야기를 즐기지 않았던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따 사대부 생활에서도 이야기하기와 이야기 듣기는 중요한 文化(culture)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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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문학의 이해와 교육 方案 모색
설화는 향유자인 민중이 민족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민족의 문학이라 할 수 있따 전통사회의 민중은 기록의 수단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전통사회의 기록물은 대부분 지배집단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설화에는 구체적인 배경이 설정되지 못한다. 설화는 구비문학의 장르 가운데 화자의 자격에 제한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민중이 향유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이야기가 구연된 자리를 사대부 가문 이야기판과 사대부관료 이야기판이라 부른다. 여기서 허구성이란 단연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의미의 개연성을 포함하는 定義(정이) 이다. 김대행 외, 문학교육원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000, 167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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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야기 문학’에 대하여 살펴 볼 수 있는 장이 바로 설화이다. 이야기는 기억할 수 있는 만큼의 사건을 나름대로 재구성하여 말 하는 것으로, 주로 실제에 바탕을 두되 이를 재구성하는 허구적인 글이다. 비록 민중과 관련이 있는 기록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지배집단이 인식한 민중의 생각이지 민중의 생각 그 자체는 결코 아닐것이다. 비록 개별 이야기에 구체적인 배경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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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교육은 성격상 다른 교과를 교육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허드슨이 “문학이란 근본적으로 언어의 매개물을 통한 人生(life)의 표현”이라고 했듯이, 문학은 단순한 언어로 된 표현물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임철호, 설화와 민중, 전주대학교 출판부, 1996, 8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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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비롯한 구비문학을 향유하였다. 문학은 언어 文化(culture) 유산임과 동시에 인간의 미적 정서를 자극하는 예술품이며 인간 상상력의 소산이고 人生(life)을 표현한 창조물이다. 이러한 성격으로 설화에는 비교적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민중의 생각이 표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따
설명
순서
설화는 민중에 의해 형성되고 민중에 의해 향유되는 민중의 문학이다. . 전통사회에서 지배집단과 민중은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이라는 적대적인 관계로 존재했기 때문에 기록된 歷史와 문학을 통해서는 지배집단과 구별되는 민중만의 고유한 생각을 파악할 수 없다.
다. 이러한 지배집단의 기록물에는 지배집단의 생각이 표출되어 있을 뿐 민중의 생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을 기저로 하여 본고에서는 설화문학이 지니는 의미와 이를 교육하는 효율적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에 비해 설화는 개인의 범주를 뛰어넘는 (개)작자를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다양한 삶의 문제가 함의될 수 있따 또 시간이 지나면서는 적층성을 지니게 되는데 이를 통하여 우리는 ‘이야기’가 가지는 통시적인 의미 역시 설화를 통해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소설도 이야기의 범주에서 논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는 한 개인이 언어를 통해 人生(life)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들은 대개 선조에 대한 이야기이거나 사대부 관료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이 두드러진다. 또한 話者와 聽者의 기억을 통해 전승되기 때문에 항상 변이가 수반되는 流動의 문학이다. 여기서 표현이란 단순한 현실의 재현이 아니라 가능한 세계의 창조까지를 뜻한다고 할 수 있따 따라서 문학이란 언어와 문자를 통하여 人生(life)을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표현하는 창조의 세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학을 교육적 적용을 통해 교육 현장에 끌어들이는 것을 문학교육이라 할 수 있따 박영목 외, 국어과 교수 학습론, 교학사, 2001, 325면~326면, 참조.
언어와 문자로써 人生(life)을 탐구하고 창조하는 세계를 문학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단연 ‘이야기’의 존재를 떠올리게 된다.(서대석 외,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53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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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는 말로 전승되기 때문에 단 한 번 존재하고 소멸하는 일회성을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