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l.co.kr [A+] 한국 사회 > terminal1 | terminal.co.kr report

[A+] 한국 사회 > terminal1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terminal1

[A+] 한국 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06-17 05:54

본문




Download : 한국 사회.hwp





.
.
한국 사회
.
광주의 5월이 번듯한 이름을 얻고 망월동이 성역화된 일은 내 눈에는 한갓 우스개요 역싸에 대한 조롱이다.


한국 사회



설명


한국 사회
다. 한국 사회
순서
침략과 전쟁 범죄에 관한 일본의 거듭된 망언에는 사안별로 그 나름의 복잡한 배경이 스며 있다 그러나 마루야마 마사오가 말한 ‘무책임의 체계’로서의 일본 사회라는 시각은 비록 공소하긴 하지만 사태의 대체를 꿰는 일리 있는 지적이다. 천황의 존재마저 그 무책임한 체계의 고리를 끊지 못했으며 오히려 정치적 타협의 술수 속에서 면책됨으로써 수백만 명의 무고한 생명을 살상한 이 참학한 재앙은 윤리의 빛을 잃었고 원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그 천황이 여전한 숭상을 받으며 천수를 누리게 함으로써 일본은 그 값비싼 윤리의 마지막 기회를 영영 잃고 만 것이다.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Download : 한국 사회.hwp( 11 )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한국 사회-9551_01_.jpg 한국 사회-9551_02_.jpg 한국 사회-9551_03_.jpg 한국 사회-9551_04_.jpg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한국 사회



마찬가지로, 전두환 일당이 정치와 정책의 보호 아래 후안무치하게 광주의 핏빛 영혼들을 조롱하고 있는 한, 5·18은 우리에게 아무런 윤리적 빛을 던지지 못한다.
나치즘의 갖은 범죄들을 `기억, 책임, 미래` 라는 원칙과 순서에 의해서 진지하게 철저하게 처리하고 있는 독일은 좋은 방증이다. 그러나 타협과 미봉, 그리고 섣부른 화해의 제스처가 남발되었을 뿐이며, 전두환을 비롯한 주범들은 건재하고 심지어 그 건재를 흉물스레 과시한다. 그런 뜻에서 빛고을은 아직 어둡다. 김명민,『산책과 자본주의』, 늘봄, 2007, 123~127쪽 『사고와 표현』, 조선대학교 출판부, 2010, 73~75쪽, 재인용

나는 전두환(1931~)이 암살이라도 되어야 한다고 ‘공상’하였지만, 일흔을 훌쩍 넘긴 전두환은 그의 전 재산 29만원을 아껴 쓰면서 호의호식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히로히토는 맥아더와 손을 잡기 전에 자신의 신민에 의해서 처단되어야 했고, 문민정부 시절 정치재판의 쇼가 벌어지기 전에 전두환은 광주의 핏빛 혼에 의해 붙들려가야만 했다. 그러나 전후의 일본은 책임의 주체 없는 명령-체계의 순환 속으로 퇴각함으로써 그 끔찍한 침략과 전쟁의 참화에서 윤리의 메시지를 건져내지 못했다. 광주 피가 윤리의 빛으로 거듭나 새로운 역싸의식의 요청이 다가오려면 만시지탄이지만 80년 5월의 범죄에 대한 엄혹하고 확실한 처벌이 있어야 했다. ‘전두환’으로 대표되는 그 학살의 주범들이 여전히 권세를 누리는 한 5·18은 모욕 받는 현실의 이름일 뿐이다. 주범이 언죽번죽 역싸와 시대를 희롱하고, 종범들은 그 희롱당한 역싸와 시대 속에 변함없이 기생한 채 번창하며, 그 아래 민중의 한은 조직적으로 은폐되거나 왜곡될 때, 그 무책임의 체계는 반윤리적으로 전염된다. 이 경우, 용서와 관용은 추악한 삼류의 이데올로기에 지나지 않는다.
전체 17,688건 1 페이지
해당자료의 저작권은 각 업로더에게 있습니다.

evga.co.kr 은 통신판매중개자이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상품·거래정보 및 거래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 terminal.co.kr.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